▲ 경북도가 기존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단(TF)’을 전면 확대 재구축하고 사드배치지역 지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가 사드(TAAAD) 배치지역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기위해 기존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단(TF)를 확대 개편합니다.

개발지원단에는 성주군과 김천시를 포함했습니다.

경북도는 오늘(18일) 도청에서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성주군과 김천시의 건의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사드 임시배치 이후 지역간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성주 18건, 김천 19건의 개발지원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국가예산에 성주는 권역별 농산물선별센터 건립 등 4개 사업 91억원만 반영됐으며, 김천의 지역 건의사업은 부처별 검토 단계에 머문 상태입니다.

이와 별도로 지역 숙원사업에 특교세만 30억원이 교부돼 주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북도는 기존 정부 총괄 창구인 국무조정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단의 대책을 지속합니다.

또 개별 사업별로 시·군과 함께 전담 추진팀을 구성해 사업성을 재검토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반영을 추진하는 등 투트랙으로 접근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9일 첫 간부회의에서 정부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주문하고 도 지원상버 TF를 전면 확대해 강력 대응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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