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 주제를 설명하고 있는 예술감독 아미 바락 씨.

국내 최대의 사진 축제인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역할극-신화 다시 쓰기’를 주제로 오는 9월 막을 올립니다.

전시회 예술감독인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큐레이터 ‘아미 바락’씨는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역할극-신화 다시 쓰기’라는 주제를 통해 단순히 현실을 복제하고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물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시대 사진작품과 사진가들의 역할과 지위를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시회에는 미국의 앤 콜리어, 세네갈의 오마르 빅토르 디옵, 중국 양푸동 등 세계적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입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비엔날레 주전시의 작가명단이 거의 완성됐을 만큼 행사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큐레이터 100인전’, ‘세계사진축제 네트워크전’, ‘사진학과 연합전’ 등 다채로운 기획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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