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와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가 2022년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서병수 시장과 원도심 4개 구청장은 오늘 부산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하고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장기적 프로젝트 추진 등 원도심 미래발전과 상생협력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합의문의 주요내용은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통합시기는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2022년7월1일로 정했습니다.

또 통합구 출범까지 가칭 원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원도심 미래발전전략 등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원도심 4개구 요청 현안사업 예산우선 배정과 정부인센티브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된 원도심 통합문제는 각 구별 반대의견과 함께 논의가 지지부진했으며 중앙정부의 법적 심의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이 지연돼 당초 통합 목표였던 올해 7월1일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늘 공동합의가 통합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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