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편의점과 슈퍼마켓 80% 이상 최저임금 상승 우려

올해 지역 소매유통업계의 가장 핫 이슈는 ‘최저임금 상승’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늘(18일) 부산지역 소매유통업체 20개사 총 2천20개점을 대상으로 ‘2017년 부산 소매유통 경영동향과 2018년 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 업체의 36.7%가 올해 지역 유통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저임금 상승’을 답했습니다.

특히,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각각 80.0%, 83.3%가 이를 경영애로로 지적했습니다.

올해 총 매출액 전망치는 7조9천987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0.2% 소폭 증가했지만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은 0.4% 감소됐고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각각 0.3%, 1.9% 증가할 것으로 조사돼 거의 모든 업태의 매출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지난해의 전체 고용인원은 1만9천540명으로 2016년 대비 1.1% 감소했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예정된 올해는 신규채용 감소와 계약해지 등으로 감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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