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등과 관련해 "평화올림픽 구상의 일환으로 됐다"며 "남북관계가 복원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안으로 평화올림픽 구상에 들어갔고, 실현이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등이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정부합동지원단을 주축으로 해서 우리 안을 구체화 시킬 것"이라며 "다음주 선발대가 가는데, 선발대 구성 문제와도 종합적으로 같이 검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어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평창 올림픽 개막 전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남측은 현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공동훈련과 관련해 "우리측 기준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공동훈련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스키협회에서 역량이 있는 그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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