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양측 국가올림픽위원회 간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수석대표 접촉 6번과 대표접촉 2번, 종결 전체회의 등을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들을 조율했습니다.

종결 전체회의는 오늘 오후 8시 50분부터 9시 5분까지 진행됐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기획사무차장 등 3명이 대표단으로 참가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김강국 조선중앙통신 기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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