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가 1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축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재)나라는 축제 개막 12일째인 17일,  2만4,630명이 방문해 누적 관광객 101만1,713명을 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축제 개막 14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선 것보다 이틀 빠른 것이고, 역대 최단기록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행사 이후 2006년 103만 명을 기록한 이래, 12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강력한 한파 덕분에 얼음구멍 수를 크게 늘리며 일찌감치 흥행이 예고됐습니다.

실제로 개막일인 6일 13만3,480명이 방문한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역대 일일 최대 관광객인 21만7,764명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규모는 이미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앞으로는 관광객 수에 연연하기보다는 지역경제 기여도와 관광객 만족도 상승 등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