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승진포병부대는 18일 오전 10시에 강원도 철원군 지포리 사격장에서, 지난해 8월 발생한 사고로 중단되었던 'K-9 자주포' 포 사격 훈련 재개를 위한 시범사격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그동안 후속조치 차원에서 K-9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밀기술검사를 국방기술품질원, 군수지원사령부, 민간 방산업체가 참여해, 3회에 걸쳐 19개 품목 1,625점을 교체하는 등 사격 재개를 위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격 전과 중, 후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진단을 통해, 사격훈련 절차와 안전통제 임무를 구체화하고, 부대별 안전통제관에 대한 교육과 자격인증평가를 시행하는 등 '사격 안전통제체계'를 재정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K-9 부대별로 육군 차원의 최종 장비검사와 정비, 군단 전문 평가관에 의한 '사격안전통제 평가 및 인증'을 실시해 합격한 부대에 한해, 순차적으로 사격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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