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평림천<사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전남 장성군청 제공>

장성군은 오는 2021년까지 총 200억 원을 들여 평림천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치수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평림천 유역은 평림댐 건설후 유량이 감소한 데다 주변 농경지에서 농약이나 비료 성분이 유입되는 등 오염이 심화되면서 수생태계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다. 

사업 범위는 평림댐 하류 지역인 삼계면 수옥리에서 두동교가 위치한 삼서면 두월리까지 8.65km 구간으로 지난달 생태하천 복원 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데 이어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평림천이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질 개선과 재해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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