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대구에서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범인을 모두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오늘(17일), 특수절도 혐의로 21살 J씨를 구속하고, 공범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새벽, 남구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시각 3백만원 상당의 시계 17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구에서는 지난 6일,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금팔찌 2개를 훔친 혐의 등으로 24살 K씨가 입건됐습니다.
중구에서는 지난달 14일, 금은방 2곳에 침입해 시가 6천 3백만원 상당의 귀금속 130여개를 훔친 혐의로 17살 A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정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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