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1월17일(수)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 인터뷰 내용 인용 시 ‘청주BBS 충청저널 967’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방선거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죠.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죠. 오제세 국회의원 연결했습니다. 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오제세(이하 오) : 네 안녕하십니까.

이 : 위원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 먼저 저희 BBS 청취자분들께 새해인사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 : 네. BBS 청주방송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에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다 이루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이 : 네, 고맙습니다. 
얼마 전에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 단배식이라는 걸 열었죠. 단배식 조금 낯선 단어인데 저희가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신년인사회정도 같은데 이 단배식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겁니까?

오 : 정당이라는 단체에서 하는 시무식을 단배식이라고 얘기합니다.

이 : 아 그렇습니까.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필승의지를 다지셨겠습니다.

오 : 네, 그렇습니다.

이 : 어떤 특별한 전략이 있습니까?

오 : 네. 금년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두 번째 해를 맞이해서 6월에 지방선거가 있어서요. 우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지방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희들 단배식에서는 모두가 단합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번 선거에 꼭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자 이렇게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 : 그런데 의원님 일각에서는 워낙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높다보니까 이번에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 아니냐, 이런 섣부른 예상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오 : 지금 지지도가 높은 것은 맞는대요. 그래도 지지도라는 것은 높았다가 낮아질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저희들은 거기에 안주해서는 안 되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그래서 지지도가 높아서 유리한 점이 있지만 겸손하게 더 열심히 도민들께 다가가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제 좀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위원장님 얼마 전에 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하셨습니다. 출마 배경부터 좀 들어볼까요?

오 : 네. 먼저 충북도민들께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시고 덕분에 국회에 복원복지위원장도 역임을 해서요 그 점에 대해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저에게 14년 동안의 중앙정치의 경험을 갖게 해주신 도민의 뜻을 받들어서 그전에 제가 지방행정공무원으로 시장과 부시장을 역임을 했기 때문에 이런 정치경험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고향발전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헌신을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됐고요. 
또 우리 충북은 지금 발전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기회를 살려서 충북의 새로운 도약 환골탈태하는 그런 마음으로 충북을 발전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도지사의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정치적인 또 행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충북을 좀 한 발짝 도약시켜보는 그런 의지를 담았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그런데 지역정가에서 오 의원님과 이시종 현 지사의 출마가 사실 기정사실화 되는 걸로 언론에서 분석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결국은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에 저희 불교방송 출연하셔서 의원님께서도 경선하겠다는 말씀하셨는데 변함없으신 거죠?

오 : 네. 이 지사님께서 두 번, 8년 동안 도정을 이끄셨는데, 3선의 고집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제 옆에 충남도 같은 경우는 안희정 지사님이 두 번 하시고 새로운 분에게 물려주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전에 우리 충북에도 이원종 지사님께서 두 번 하신다음에 명예롭게 은퇴를 하셨는데 우리 지사님은 3선을 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러면은 경선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고요. 
경선방법은 주민 여론조사를 50%하고 권리당원을 50%해서 국민경선을 하게 되거든요. 잘 준비를 해야 될 걸로 생각합니다.

이 : 여론 50% 당원 50% 말이죠. 당연히 승리할 자신 있으신 거죠?

오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 그럼 혹시 이번 도지사 출마에 의원직을 걸으신 겁니까?

오 : 그건 아니고요. 의원직은 우리 서원구민께서 저를 뽑아 주셨기 때문에 제가 도지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경선에서 승리해서 후보등록을 할 때는 법상으로 의원직을 내놓게 돼있거든요. 그렇게 됐을 때는 의원직을 내놓지만은 혹시라도 경선에서 제가 선택되지 않았을 때는 국회의원직을 그대로 수행하는 게 그게 또 맞겠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경선결과에 따라서 될 것 같습니다.

이 : 결국은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 다시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 : 네. 그게 또 저희 유권자들에 대한 저의 도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도지사가 되겠다는 의원님의 간절함이 절박함이 부족한 것 아니겠느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 : 네,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국회의원의 임기를 이유 없이 팽개치고 수행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서도 맞지 않느냐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거든요.

이 : 알겠습니다. 양쪽의 측면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이 자리에 이왕 출연하신 김에 민선6기 이시종 지사님을 평가 한 번 해주세요.

오 : 이시종 지사님께서 성실하고 서민적이다 또 정치행정의 경험이 많다, 이런 점은 높이 평가를 드리고 싶고요. 그렇지만 8년 도정을 수행하셨기 때문에 그동안에 이루어낸 일도 있고 이루지 못한 일도 있으시고 특히 오송 신도시의 활성화 문제라든지 공항 활성화를 위한 MRO유치 같은 것들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고요. 
또 여러 가지 8년을 하시다보니까 열정이라든지 비전이라든지 거의 다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닌가 또 이런 말씀드려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종의 약간의 피로감도 있을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 성실함과 서민적인 정치적인 면에서 충분히 높이 평가할만하지만 여러 가지 피로감이 있다 말씀이신 거죠?

오 : 네, 저는 새롭게 도정을 한 번 해 보겠다 이렇게 하니까 새로운 비전과 열정, 그리고 또 이뤄내지 못 한 여러 가지 오송이라든지 공항 또 충북의 여러 가지 정체성, 자존심, 이런 것을 살리는 데 제가 더 열심히 한 번 해 보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 또 일각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오 의원님과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오 위원장님만의 경쟁력이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십니까?

오 : 둘 다 겹치는 부분은 성실성과 서민적인 이미지 그건 같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정치 행정을 같이 경험했다, 그런 경력이 같다, 이런 건 겹치는 부분이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다른 점은 저는 중앙 정치에서 14년을 했고, 이시종 지사님은 도지사로써 8년을 수행하셨기 때문에 도지사를 했느냐 안했느냐, 중앙 정치를 얼마나 더 많이 했느냐 안했느냐, 그런 건 차이가 있을 것이고요. 
또 여러 가지 개인적인 어떤 개성이라든지 이런 것, 또 여러 가지 새로운 열정 그런 건 좀 다르다고 보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최근에 의원님께서 언론에서 그렇게 분석을 했습니다만, 이시종 지사를 겨냥해서 날 선 발언이라고 할까요? 
의미심장한 얘기들을 가끔 던지셨는데 이시종 지사가 들으셔서 좀 불쾌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오 : 그런 건 아니고요. 도지사나 국회의원이나 이런 공직을 수행하는 분들은 그 공직 수행 한 것에 대한 평가를 받게 돼있거든요. 그래서 국회의원도 그렇고 도지사도 그렇고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또 하고 있는 일의 여러 가지 비판은 필요하고 또 그런 비판을 받아야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고요. 
제가 비판한 것은 세 가지거든요. 생명과 태양의 땅 이라는 구호가 이게 과연 내용이 뭐냐, 그 구호에 맞춰서 한 성과가 뭐냐 하는 걸 여쭤 본거고, 또 영충호 라는 말을 쓰시는데 이 말은 지역에 대한 평가인데 어폐가 좀 있지 않느냐, 그리고 또 역점적으로 하고 계시는 무예마스터십 같은 것들이 그것이 도민이 바라는 그런 중요한 정책 방향은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비판 한 건데 저는 이런 비판은 필요하고 도민들께서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계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상대당인 자유한국당 만만치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젊은 기수론을 꺼내 든 모양새인데 말이죠. 그래서 젊다는 측면에서 오 의원님께서 연세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 : 네, 젊다는 것은 자연적 나이로는 나이가 어리다, 나이가 많다, 이런 건 있겠지만 나이만 가지고 젊다고 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젊음은 역시 젊은이다운 열정과 패기, 비전, 그런 생각이 젊으냐 이런 걸 가지고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하다보니까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 또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청춘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 알겠습니다. 이제 도당 위원장의 자격으로서 여쭤보겠습니다. 
올 해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 도당 차원의 공천 기준 어떤 게 있을까요?

오 : 역시 도의원, 시의원, 시장군수, 이런 분들은 첫째가 공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능력이 첫 째 중요하고요. 둘째는 도덕성과 참신성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능력과 도덕성을 공천의 기준으로 해야 될 것이고요. 
경합을 하게 되면 당연히 당원들에게 선택권을 줘서 경선을 원칙으로 해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능력과 도덕성과 참신성을 강조해주셨고 경선은 반드시 치러야 되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오 : 네.

이 : 의원님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올해 위원장님께 좋은 소식이 있도록 저희 BBS불교방송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 : 네.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들도 모두 뜻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의원님 건투를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 : 네,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죠, 오제세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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