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지만 그들이 대화를 원한다고 말하는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화를 하려면 위협적 행동의 지속적인 중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을 다루는 방식에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차이는 없다"며 한미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외교적 관여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스스로 군사 옵션의 방아쇠를 당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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