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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BS 신년기획보도입니다. 새해를 맞아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신년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편입니다.

강원도의 올해 키워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인데요. 특히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춘천 불교방송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반기는 강원도청
 

< 기자 >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에 이은 세 번의 도전 끝에 힘겹게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

올해 강원도의 화두는 단연 평창 동계올림픽입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강원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불교방송 신년인터뷰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 “경기장은 100% 끝났구요. 우선 철도 도로망도 지난달 22일 날 ktx가 개통됨으로써, 주요 간선도로 망과 철도망도 완성이 되고, 진입도로도 지난 연말까지 거의 다 완공이 됐습니다.”

최지사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에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각인시킬 계획이며, 우리 전통 문화 유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알리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 “그 문화공연 중에는 수륙대재를 비롯해서 불교계의 풍부한 문화 공연이 준비돼 있고, 다섯 개의 사찰을 강원도의 대표 사찰을 템플스테이로 운영하고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 달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특히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남북을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평화올림픽이 실현된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 “평화 올림픽을 명실상부하게 분단되고 긴장이 높은 한반도에서 하게 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고. 전 세계인들의 축복 속에 남북이 함께 올림픽을 치르는 그런 올림픽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 참가는 얼어붙은 남북 관계 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유일한 분단 지역인 강원도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불교계를 비롯한 국민적 성원 속에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구촌 축제로 치러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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