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쉽게 올 수 없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 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에 일부 적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쉽게 올 수 없는 긴장 완화의 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대화재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사국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의 유지는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국제 사회가 이 문제에 단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미국도 중시하고 있다"면서 "계속 중국과 소통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