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제 처음으로 발령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수도권 3개 시.도 참여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오늘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감 조치에 대한 성과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꼼꼼히 수렴해 검토하고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본부장은 이어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은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우리의 인식과 태도, 문화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 인천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서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국무총리 산하에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관련 TF 구성을 요청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함께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