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4차 산업혁명 준비를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해 10월과 11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2백여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관련해 80.9%가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흡한 이유로는 "4차 산업혁명 이해부족"이나 "전문인력 부족"이 21.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규제나 법적 인프라 유연성 부족"과 "교육시스템 낙후", "수요창출의 불확실성" 등의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5.5%, "어느 정도 알고 있다" 45.7%로 나타났고 "들어봤다"는 46.7%, "전혀 모른다"도 2.0%에 달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대응 수단에 대해 기업들은 "전문인력 확보"와 "신사업 및 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전담조직 신설"이나 "스마트 공장 도입"도 뒤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이 자치단체에 바라는 점으로는 "산학연 협력 치 네트워크 활동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가 37.2%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지역 내 고등교육의 제고와 직업훈련 확대"나 "기술창업, 벤처 액셀러레이터, 지식서비스 지원 기능 강화" 등도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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