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증 만성질환자나 2년 내 치료 이력이 없는 심근경색, 뇌출혈·뇌경색, 당뇨병 환자 등도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치료 경력이 있는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4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입원이나 수술 등 치료 이력 심사 기한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였고, 5년간 발병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 질병은 기존 10개 질병에서 암 한가지로 축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입 심사와 보장 항목에서 '투약'을 제외해, 고혈압 등 경증 만성질환자들도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MRI나 주사제, 도수치료 등 3대 비급여 특약은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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