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은 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지켜주는 버팀목인 동시에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 확대를 통해 소득주도의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 두 번째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3%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외형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임금 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이 16.4% 인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가운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만큼 각 부처는 업종별 보완대책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지원하라"며 "최저인금 인상을 안착시키는데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만드는 변화의 시작은 정부부터 좋아지는 것이고, 이를 위해 정부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 혁신 주체인 공무원들 스스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혁신의 예로 공공기관 예산과 결산서, 사업보고서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하는 것과 공공데이터.자원의 전면 개방,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등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