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체를 본격 가동합니다.

지방선거는 선출인원이 많고 경선 과정부터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선거범죄 첩보 수집과 당내 경선 시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12일에 지방청과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단반을 편성하고, 4월 13일에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도 설치합니다.

경찰은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직접적인 행위자 외에도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자금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위도 엄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SNS 등 사이버 선거범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근우 경북경찰 수사과장은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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