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가 이달 안에 개헌에 관한 입장을 담은 당론을 확정하겠다며 정치권에 강력한 ‘개헌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민주당은 1월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헌 논의의 핵심인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을 어떻게 분산할 것인지는 개헌특위에서 논의되길 바란다”면서도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책임총리제 내실화가 옳은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야당이 연내 개헌을 주장하는 데 대해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는 각 당 대표들의 공통된 약속이었다면서, 30년 전 직선제 개헌 당시 호헌세력을 빗대 비판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방선거에서 영남 지역의 동진이 가능한지가 가장 큰 관심이라며 오는 8월 당 대표 임기 만료 전까지 지방선거 승리와 정당 혁신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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