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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각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서울시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의 하늘이 온통 잿빛입니다.

현재 서울시 25개구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2마이크로그램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민감군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입방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이렇게 되면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바깥 출입을 자제해야 합니다.

대기질이 크게 떨어지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잠시 멈춰 섰습니다.

스케이트장 주변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두 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이용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 겁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는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아황산가스과 미세먼지,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오존과 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종합한 수칩니다.

서울시는 현장 대기 질 측정 결과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즉시 운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분간 대기질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득이 바깥출입을 할 때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서울시에서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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