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사업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각각 열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 여러 차례에 걸쳐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2억원씩 약 4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사장 출신 김 전 비서관에게는 국정원으로부터 5천만원 넘는 돈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