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초미세먼지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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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장임석 센터장

○앵커 : 박경수 기자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 쟁점 현안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뉴스파노라마> 이슈&앤피플, 오늘은 미세먼지 얘기를 좀 해야겠네요. 지난주에는 북극추위가 모두를 괴롭혔는데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비상이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됐고요.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통합예보센터 장임석 센터장이 전화 연결됐습니다. 장임석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장임석 센터장(이하 장임석) : 네, 안녕하세요!

 

▶ 박경수 :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높았던 걸로 나타나는데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좀 어땠나요?

 

▷ 장임석 : 네, 오늘 오후 들어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또 국내에 정체되면서 수도권과 일부 내륙지역에서 농도가 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그러니까 이번 미세먼지 원인이 중국 스모그 영향이라고 봐야 되겠죠?

 

▷ 장임석 : 네, 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국외영향과 국내배치율이 중첩되어서 나타나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중국이나 북한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배치율하고 더해져서 고농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박경수 : 아휴! 정말 중국 스모그가 걱정이군요. 요즘은 봄철에만 그런 게 아니고 겨울에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황사, 또 미세먼지가 수시로 발생하고있구요. 농도도 짙어지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봐야 될까요?

 

▷ 장임석 : 네, 그 말씀하신 대로 요즘 미세먼지가 여름철을 빼고는 이제 고농도가 봄, 가을, 겨울에 발생을 하고 있는데요. 그 아까 그 고농도 스모그 때와 같이 우리나라 미세먼지 원인은 국외 요인과 국내 요인이 중첩되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하고 봄철에는 이제 우리나라의 기상조건이 그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에 정체 될 수 있는 그런 기상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에 고농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경수 : 네, 그럼 국내의 영향은 어떤 게 있나요? 국외 영향은 기상조건이 형성되면서 문제가 있는 거고요.

 

▷ 장임석 : 네, 국내는 이제 종국적으로는 사업장이 가장 큰 미세먼지 기여도를 보이고 있고요. 수도권에서는 이제 이동오염은 차량, 자동차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결국 그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이 대기상태를 굉장히 안 좋게 만드는 군요.

 

▷ 장임석 : 네, 수도권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수도권에선 특히....네. 올해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라든지 우리나라 대기질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시나요?

 

▷ 장임석 : 네, 아직 1월 초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전체를 전망하긴 어렵긴 한데요. 작년 겨울에는 북풍 한파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깨끗해졌지만 연말부터 1월 연초에는 기상조건이 이제 달라지면서 고농도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초에는 작년 2017년 초와 같이 미세먼지 고농도나 주의보 발령이 비슷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 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그러니까 올해도 진행상황은 비슷하게 대기질 상태는 안 좋아지겠네요.

 

▷ 장임석 : 올 초는 비슷하거나 조금 낮거나 하는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근데 이제 전문가들은 다 아시겠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를 것 같아서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 장임석 : 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크게 입자 크기로 구분 합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말하고요. 초미세먼지 2.5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말하는데요. 주로 미세먼지는 자연적요인이나 인위적요인 모두 영향을 미치지만 초미세먼지는 주로 인위적요인에서 의해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탄,석유 같은 화석연료 연소에 의해서 발생하는 게 주요배출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그러니까 초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 지는 게 아니네요.

 

▷ 장임석 : 네, 그래서 주로 인위적 활동에 의해서 발생된 뭐 공장의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이제 대기 중에서 미세먼지로 이제 생성되거나 이렇게 하는 게 많습니다.

 

▶ 박경수 : 그러니까 결국은 초미세먼지는 그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 낸, 재앙이라 이렇게 보면 볼 수 있겠네요.

 

▷ 장임석 : 네.

 

대중교통요금 무료

▶ 박경수 : 그러면 이렇게 이제 공기가 안 좋아졌을 때 경보가 내려지기도 하고 또 예보가 발령되기도 하는데 그 기준이 어떻게 좀 강화가 되고 있나요? 지금 어떤가요, 기준이?

 

▷ 장임석 : 지금 현재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이제 WHO 잠정목표 2단계에 해당합니다. 근데 올해 환경부에서는 이제 3단계로 강화할 계획인데요. 3단계는 미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박경수 : 음, 전국에 이 미세먼지를 관측하는 곳이 많이 있어요?

 

▷ 장임석 : 네, 작년 6월 기준으로 보면요. 환경부하고 지자체에서 그 도시대기 측정망을 운영 하고 있는데요. 전 구간 80여개 시군에 의한 265개정도 사이트가 지금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초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측정망은 212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경수 : 200여 군데 이상 그 초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 지금 있는 거네요.

 

▷ 장임석 : 네, 그렇죠. 지금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서울에는 몇 개나 있나요?

 

▷ 장임석 : 서울은 25개 구에 한 개씩 정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그렇군요.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이 되잖아요.

 

▷ 장임석 : 네, 그렇습니다.

 

▶ 박경수 : 이런 저감조치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한다고 보시나요?

 

▷ 장임석 : 네, 국민들께서 아시다시피 미세먼지 고농도 시에는 국외 국내 영향이 중첩되기 때문에 국내 비상저감 대칙이 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국민들 건강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게 미세먼지 그 비상저감조치 대상이 지금 현재는 이제 공공행정기관인데 이게 확대되면 비례해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이제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로 인해서 한일 양국에서 연간 3만명이 조기사망한다, 이런 보고서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좀 이런 걸 보면 뭐 중국과 공동으로 좀 저감대책이 마련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장임석 : 네, 환경부는 이제 중국과 한중 공동으로 다양한 대화채널 통해서 양국 간의 정책이나 정보에 대한 교류를 하고 있고요. 특히 중국은 자체 저감노력으로 인해서 최근 5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실질적으로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환경부는 그 미세먼지저감 실증사업 일환으로 그 제철소에 우리나라의 탈질 탈환 같은 우수한 저감시설을 도입해서 실질적인 저감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국 간에 이런 협력들은 앞으로도 더 강화해서 실질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나타나도록 좀 노력하고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끝으로 이런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됐을 경우에 시민 여러분께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좀 말씀해주세요.

 

▷ 장임석 : 네,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이상이 발표가 되거나 주의보가 발령이 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요. 외출 하실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셔서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게 좋을 같습니다. 특히 외출 이후에는 얼굴이나 손을 씻어서 개인적 위생관리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고요. 또 실내에 있을 때는 또 고농도 일 때는 창문도 닫아서 외부에서 미세먼지 유입되는 걸 막아 주시고 또 그렇게 해서 미세먼지 노출을 줄여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경수 : 네, 무엇보다 외출을 좀 자제하고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꼭 써야 겠네요.

 

▷ 장임석 : 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장임석 : 감사합니다.

 

▶ 박경수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실 통합예보센터 장임석 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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