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형 대구 남구 부구청장이 15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시 전현직 관료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거 출마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태형 대구 남구 부구청장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부처와 대구시청, 구청 업무를 두류 섭렵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내겠다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권 부구청장은 안동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총무처와 내무부, 대구시의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 2015년 7월부터 남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권 부구청장은 오는 25일 공직을 사퇴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권 부구청장 외에 김대권 수성구 부구청장, 최해남 전 대구시 환경국장, 이진근 전 달서구 부구청장, 안용모 대구 도시철도 건설본부장 등 전현직 대구시 관료 10여 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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