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10시 35분까지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12시부터 12시 25분까지 대표접촉을 가졌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남북은 전체회의와 대표접촉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해 일정, 장소, 무대조건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개별 오찬을 진행한 뒤 오후에도 수석대표접촉 또는 대표접촉을 통해 실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실무접촉에 우리측에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단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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