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반 20기·전공반 19기 졸업식’ 13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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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불교대학 개교 20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교앙반 20기 수료식과 전공반 19기 졸업식을 봉행하고, 바른 믿음과 바른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정법사 만불전에서 열린 교양반 20기·전공반 19기 수료식 및 졸업식 모습.

한해 동안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실천해온 불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정법사 부설 영축불교대학 교양반 주·야간 20기 수료생 86명과 전공반 주·야간 19기 졸업생 70명입니다.

영축불교대학 전공반 19기 졸업장 수여 모습.

가족과 친지, 분다리카 합창단 등의 축하를 받으며, 수료증과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이어, 지난 1년간의 불교대학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수료생·졸업생 대표의 발원문 낭독 모습.

[인서트/김미옥/전공반 야간 19기 총무]
영축불교대학에서 배웠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이웃에 전하게 하시고, 불법에 대한 믿음, 두터워지게 하소서.

영축불교대학 동문회장상 시상 모습.(왼쪽 신철오 동문회장, 오른쪽 교양반 주간 20기 노태수 대표)

또한, 한번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개근상 수여를 비롯해, 도반들을 위해 헌신한 학생들에 대한 봉사상 시상 등도 진행됐습니다.

수료생과 졸업생들은 불교대학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불사금을 대학측에 전달했습니다.

영축불교대학 학장 지태스님(정법사 주지)은 치사를 통해 초발심을 잊지 말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치사를 하고 있는 영축불교대학 학장 지태스님.

[인서트/지태스님/영축불교대학 학장·정법사 주지]
여러분들이 상을 많이 받았죠. 그 상은 여러분들, 집에 다 감춰 놓으세요. 걸어놓으면 그게 상입니다. 부처님은 상을 없애라고 했거든요. 그렇죠.

영축불교대학은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1999년 문을 열었습니다.

불교 기초지식과 부처님 생애 등 1년 과정의 교양반을 운영하며, 그동안 1천5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신도전문교육과정인 전공반은 827명이, 경전반과 교리반 등 심화과정에서도 599명이 졸업하는 등 지난 20년간 2천932명의 불교인재를 양성했습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정법사 노연국 신도회장.

[인서트/노연국/정법사 신도회장]
졸업과 수료식은 또 끝이 아니고, '또다른 시작이다' 생각합니다. 항상 우리 부처님하고 여러분 도반끼리 잘 어울려가지고, 항상 우리 정법사를 널리 사랑해 주시고, 항상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정법사 영축불교대학 교양반 20기·전공반 19기 수료 및 졸업식 직후 학장 지태스님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영축불교대학 졸업생들은 총동문회를 결성해, 서로의 신행을 격려하고, 전법과 포교, 자비나눔을 실천하며 지역불교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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