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9시간만인 오늘 오전 간신히 진화됐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어제 오후 7시 53분쯤 양양읍 화일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오전 5시30분 진화돼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1.2헥타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산불은 한때 불길이 거세 낙산사 등 동해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변 영혈사 스님과 신도 등 3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원도는 날이 밝는대로 산림청과 소방헬기 7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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