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서울 하늘이 뿌옇다.

미세먼지로 오늘 출퇴근 시간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되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을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또,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만 받을 수 있고, 1회권과 정기권 이용자는 제외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으며, 이 조치에는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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