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는 특가법상 뇌물과 국고손실 혐의, 김진모 전 비서관에게는 특가법상 뇌물과 업무상 횡령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불법적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백준 전 기획관이 4억원, 김진모 전 비서관이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진모 전 비서관을 지난 금요일, 김백준 전 기획관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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