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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특별대책’을 마련해 대대적인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준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경기장, 박원순 서울시장 및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KTX 경강선를 타고 2시간,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치구 구청장들이 ‘올림픽의 땅’ 평창을 찾았습니다.

눈 덮인 설원 가운데 자리 잡은 개폐막식 스타디움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고 합동방문단은 경기장 곳곳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인서트1/ 박원순 서울시장 및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평창 올림픽,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의 올림픽 특별지원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71만장, 66% 정도 판매율을 보이는 올림픽 입장권의 완판을 위해 4만2천장을 사들여 소외계층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공무원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인력 7천500여 명과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도 올림픽 현장에 파견합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관객유치를 위한 시내 홍보도 적극 나섭니다.

이번 주부터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그려진 시내버스가 서울 도심을 달리고, 서울광장엔 ‘이글루’ 모양의 겨울스포츠 가상 체험공간도 들어섭니다.

이 밖에도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오는 시민들을 위해 올림픽 기간 10일 동안은 주요 버스노선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번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공동개최를 한다는 생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2/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올림픽에서 국격과 순위를 얘기했다면 이제 평창올림픽에서는 평화와 번영을 얘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국가 대항전을 넘어서 세계시민과 사회적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다음달 9일, 전 세계를 누빈 성화 점화와 함께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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