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형사1부는 고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살 A군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판결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A군은 지난해 1월 15일 대구 한 빌라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고모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군은 부모가 이혼하고 조부모마저 잇따라 사망하자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모와 함께 살며 보살핌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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