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산더미 + 만4천여가구 ‘입주 쓰나미’ + 만여가구 또 분양

‘산더미’인 미분양 물량 속에, 올 한 해 ‘만 4천여세대’의 아파트 ‘입주 쓰나미’가 몰려올 예정인 청주시에 ‘만 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주지역 아파트 값 급락세가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2천 234가구.

이런 가운데 올 한 해 오창 센토피아 2천500세대와 방서지구 중흥건설 천 595세대 등 청주시내 17개 단지 만 4천 21세대가 준공‧입주할 예정입니다.

청주지역 연간 사상 최대 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한 해 청주지역에 신규 아파트 만 천여가구가 분양 합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 청주 동남지구와 민간 공원개발, 모충 2구역 주거환경정비사업, 주택조합 아파트 등 모두 만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입니다.

올 한 해 청주시내 ‘불 꺼진 새 아파트’가 속출하고, 미분양 물량은 산더미처럼 쌓일 전망입니다.

침체돼 있는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은 더욱 꽁꽁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청주지역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현재 청주지역 아파트 값은 2∼3년 전보다 평균 30∼40% 가량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거래는 실종된 상태입니다.

청주지역 아파트값의 추가 급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른바 ‘역전세난’과 ‘깡통전세’·‘깡통주택’도 속출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존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전세로 눈을 돌리게 되고, 전셋집 공급이 많아지면서 전세값 하락과 신규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종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

특히 전세금 이하로 집값이 떨어지는 ‘깡통 전세’와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깡통 주택’이 수두룩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 시장의 침체의 늪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