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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무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 부처님들의 축원의 화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어린이 포교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있는 천진불어린이연합창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돼 부처님 법음을 꽃피우고 원력을 세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BBS 김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때묻지 않은 천진불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지휘에 맞춰 율동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객석에서는 대중가수 콘서트 못지 않는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제2회 천진불 어린이 연합합창제에 참가한 6개 사찰 어린이 합창단원들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1년전보다 더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한바탕 잔치한마당을 펼쳤습니다.

[인서트1.성원스님/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장]모든 사찰, 모든 스님, 모든 신도들이 어린이합창단을 해야 한다는 의식을 고취시키고 합창단을 통한 어린이포교활동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합창 연습을 열심히 해 준 어린이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4개에서 2개팀이 더 늘어난 6개 사찰 어린이 합창단이 참가해 규모도 커졌습니다.

자연히 지역불교계의 관심도 높아져 지원도 늘어나고 새로운 포교방편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열어놓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서트2. 경선스님/부산불교연합회장]굳이 어린이 포교라는 거창한 이름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천진한 마음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여기에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와 부처님 법음 홍포에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BBS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해 앞으로 행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서트3. 수불스님/BBS부산불교방송 사장]항상 변함없는 밝은 미소와 맑은 음성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은 찬불합창으로 다툼이 있는 곳엔 화해를, 미움과 원망이 넘치는 곳에서는 용서를, 아픔과 불행은 행복으로 승화시키는 행복바이러스를 이 사회 곳곳에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어린이 포교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있는 천진불어린이연합창제는 부처님 법음을 꽃피우고 원력을 세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제2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공연실황은 오는 22일 월요일 낮 12시40분 BBS-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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