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의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대형 마트와 상점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표시,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품목은 생필품과 설 제수 품목, 가공식품 등입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계도, 교육, 홍보에 중점을 두고 시행됩니다.

다만,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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