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내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북측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제의를 8시간여 만에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실무접촉의 수석대표는 우리 측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맡게 됩니다.

북측 대표단에는 김정은의 신임을 받는 현송월 관현악단장이 포함돼, 모란봉악단의 방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북측은 선수단과 응원단 등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에 대해서는 구체적 응답 없이 "나중에 통지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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