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진행됩니다.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80일 만인 지난 11일 국내로 송환된 김씨는 오늘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야구모자와 후드티를 덮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난 김씨는 답변을 마치자마자 수원지법으로 향하는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김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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