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이 5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개봉 18일째인 오늘 아침 7시 5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7일 선보인 '1987'은 '신과함께-죄와벌'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렀으나, 개봉 2주차인 이달 8일부터 선두로 올라선 뒤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1987'은 박종철·이한열 열사와 6월 민주항쟁 등 실화를 소재로 한 울림있는 메시지와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 등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배급사 CJ E&M 측은 "영화의 주 예매 층인 10·20세대부터 60대까지 고른 관객 분포를 보인다"며 "세대를 관통하고, 서로 소통하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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