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운영중인 원자력발전소 상당수가 정비를 받고 있어 원전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국내 원전 24기 중 9기가 현재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있어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동되지 않고 있는 원전은 고리 3·4호기와 신고리 1호기, 한빛 4·6호기, 한울 2·3호기, 월성 1호기, 신월성 1호기 등 9기입니다.

이에따라 원전 24기의 총 설비용량의 37.9%에 해당하는 8천 5백 29GW의 발전설비를 돌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통상 3개월이 소요되는 계획예방정비가 일부에서 문제가 추가 발견되거나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자력계에서는 탈원전을 추진하는 정부가 필요 이상으로 까다로운 잣대를 적용한다는 불만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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