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우리측이 실무회담을 오는 15일 열자고 제의한데 대해 북측이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정부는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한 이후 북측의 실무회담 개최 제안을 기다려왔으나 사흘이 지나도록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먼저 일정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할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어 그 전에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 간 협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주말이 낀 탓에 북측의 검토와 답변이 늦어지면 오는 15일 실무회담이 어려울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남북이 실무회담 일정 등을 다시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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