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몰리자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력 수요감축 요청을 발령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정부 지시에 따라 이날 9시부터 12시까지 수요자원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9시15분부터 두 시간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수요감축 요청이 발령된 것입니다.

감축 전력 규모는 어제 150만㎾보다 훨씬 많은 330만㎾에 이릅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GW짜리 원전 3기를 돌려야 얻을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이처럼 전력수요 감축 범위를 크게 넓힌 것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욱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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