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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바른당 통합 성공 어려울 듯...정치 그렇게 하면 안돼" 일침
전영신 기자 | 승인 2018.01.12 10:16

원희룡 제주지사는 자유한국당도 통합신당도 마땅치 않아 거취는 고심중이지만, 통합신당 성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과정에서 두 당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아직 설명을 들은 적도 없다, 정치 이렇게 하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지로서 가려면 정치를 할거냐 말거냐의 가능성까지 전부 놓고 늘 의논하고 확인하고 그 다음 규합하면서 가야 되는 건데, 그냥 쭉 진행하다가 나중이 아쉬우니까 그때야 절차적인 설득을 하면 되겠나?" 라고 반문했습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과정도 그렇고, 지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깃발이 선명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분산적이지 않나 싶고, 그런 점에서 (통합 성공이)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리더쉽에 대해서는 “현실정치에 들어와서 학습을 많이 한 것 같긴 한데, 사실은 아주 결정적인 시기에 결정적인 선택이나 행보들을 놓친 부분들이 많다”며 “지금 와서 다 놓치고, 남은 것을 가지고 하는 게 그게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까...그런 점에서 좀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이 정부가 실패해서 반사적으로 야당 지지가 돌아오지 않을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게 국민들의 걱정이고 그래서 답답하다”며 “지금 40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당을 없어질 당이라고 많이들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저와 지지자들 동지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정치적인 양심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 고독하고 치열한 시간을 가지면서 결론이 없는 길을 지금 한발 한발 가고 있는데 남의 얘기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지 참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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