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신생아들의 사인을 오늘 발표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생아 부검 결과와 사인을 전달받아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가 규명한 사인을 토대로 사건 개요를 재구성해 함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까지 모은 증거와 오늘 밝히는 사인을 토대로 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입증되는 의료진을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부검 결과를 통해 어떤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생아들이 사망에 이르렀는지 밝혀지면, 어떤 경로와 누구의 과실로 신생아들이 감염됐는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일부 교수·전공의나 간호사가 아니라 신생아 중환자실 전체가 감염·위생관리를 부실하게 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경찰이 어느 선까지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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