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지난해 2,385건 상담·10억 3천 600만원 지원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양부남)이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통합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지검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자체, 경찰청, 법률구조공단,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60여개 단체·기관과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검찰청사 전경.

광주지검과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스마일센터 등을 통한 심리치료와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 지난 한해동안 진행한 범죄피해 상담은 총 2천 385건. 범죄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구조금·경제지원금·심리치료비 등 총 10억3640만원을 지원했다.

경제적 지원 외에도 범죄 피해자들에게 위치확인장치을 지원하는 가 하면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위탁 운영 중인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치유기관 광주 스마일센터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심리치료와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재판 때 법정에 동행하고 재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자들에게 반찬이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피해자 심리치유를 위해 힐링캠프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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