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철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인터넷 사기 범죄를 집중단속한 결과, 모두 3천23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사기예방 홍보와 안전거래 서비스 보급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피해발생이 9.2% 줄었지만 여전히 피해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싼 가격을 원하는 학생과 주부의 심리를 악용한 직거래 사기가 2천 605건으로 전체 인터넷 사기 단속 건수의 81%를 차지했습니다.

사기 피의자 연령은 20대가 469명으로 전체 4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10대가 386명으로 38%에 해당하는 등 대부분 10~20대였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피해자 479명에게 모두 1억 4천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환급했고, 범행계좌 218개에 대해 신속한 지급정지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저히 저렴한 물품은 사기로 의심하고,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 어플을 통해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조회해 범죄에 이용된 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명절 전후 인터넷 사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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