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고갯길 왕벚나무 사이를 자동차가 조심스럽게 지나가고 있다. <사진= 전남 강진군 제공>

광주 전남지역에 사흘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계속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공항에서는 오늘(11일) 오전 오전 9시 25분 제주로 갈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광주에서 제주, 김포를 오가는 8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이 있는 무안공항에서도 오전 6시 40분 제주로 가는 티웨이항공과 7시 45분 제주행 아시아나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돼 결항하는 등 총 1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또 목포와 완도, 여수 등 전남지역 주요 항구에서는 목포∼제주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많은 눈이 쌓인 지리산을 비롯한 내장산, 월출산, 무등산 등 호남 지역 국립공원에서는 43곳 탐방로에 대해 등산객들의 입산이 전면통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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