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설경. . <사진= 전남 강진군 제공>

전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으로는 내일(12일)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광·함평·무안·신안·목포 등 전남 5개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장성·구례·곡성·담양 등 전남 4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사흘동안 기록된 최심적설량은 함평 26cm를 최고로 나주 25.5cm, 영광 25cm, 무안 21.7cm 등이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오늘 오후까지 2에서 5㎝, 서해안에는 내일까지 3에서 최고 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과 함께 한파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11일) 아침 순천의 기온이 -9.8도, 광주 -8.6도, 여수 -6.8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곡성의 아침기온이 -13도, 구례 담양 장성 -12도, 광주 -9도로 예상되는 등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오는 14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차차 누그러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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