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원장 모임이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의 성추행재판 선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법진스님이 일체의 공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선미모는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학원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죄목으로 징역 6월 형을 선고 받았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며 법진 스님의 공직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선미모는 성추행 사건은 물론 재단이 종교인과세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현 선학원 이사회의 전원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선미모는 오는 2020년 이면 선학원 설립 100주년이 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분원장회의를 개최해 현 사태를 바로잡고 합리적 재단 운영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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