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학교 학생들이 등록금을 스스로 벌기 위해 시작한 붕어빵 판매를 통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아대학교는 스포츠지도학과 황성주 학생 등 4명이 지난해 11월부터 50일 간 ‘성주네붕어빵’ 브랜드로 승학캠퍼스 일대에서 붕어빵을 판매했으며, 수익금 가운데 100만원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성주 학생 등은 처음에 등록금을 벌기 위해 장사를 시작햇지만 수익금이 쌓이면서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동료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일부를 기부했습니다.

이들은 붕어빵 판매금은 동아대생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은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게 맞다는 뜻에서 기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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