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3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최양식 경주시장이 이를 번복하고 올해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시장은 오늘(11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경주의 미래 설계를 두고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 앞에 서고자 한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불출마 철회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철회를 요구하는 것에 책임을 느꼈다”며 “출마후보자들이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지속성을 가져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불출마 배경에 대해 선거를 치르지 못할 하자가 있는 것처럼 곡해하는 점도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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