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경주 다스 본사를 비롯해 사건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다스 전담 수사팀은 120억 조성과정에 관여한 다스 경리직원과 함께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협력업체 직원, 그리고 김성우 전 대표 등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말을 전후해 소환할 예정이며, 120억이 회사 차원에서 조성된 비자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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